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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2차전]선제골 넣고 첫 패, 울산의 눈물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12-04 16:11


후반 14분 전북 에닝요에게 페널티킥골을 내준 울산 골키퍼 김영광. 전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우승까지 노렸던 울산 현대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 현대와의 1차전에서 1대2로 패한 울산은 4일 전주 원정경기에서 대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전북의 파상 공세에 밀려 다시 1대2로 졌다.

선제골을 넣고 역전패했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 후반 11분 설기현의 선제골로 앞서간 울산은 후반 14분, 후반 23분 두 골을 잇따라 내줬다.

울산이 이번 챔피언십에서 선제골을 넣고 패한 것은 챔피언결정 2차전이 처음이다. 울산은 18일 6강 플레이오프 FC서울전(3대1 승), 23일 준 플레이오프 수원 삼성전(1대1 무승부, 승부차기 3-1 승), 26일 플레이오프 포항 스틸러스전(1대0 승)에서 모두 선제골을 넣고 이겼다.

김호곤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원정에서 강했기 때문에 승부를 걸어 보겠다"고 했다. 6강 플레이오프와 준 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원정경기였다. 하지만 정규리그 1위 전북은 이전 팀과는 달랐다.

전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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