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결장, 맨유 애스턴빌라에 1대0 신승

맨유 박지성. 스포츠조선DB

맨유 박지성(30)이 애스턴빌라전에 결장했다.

박지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2011~201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교체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지성은 지난 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칼링컵 8강전(1대2 패)에서 연장 후반까지 120분을 소화했다. 체력회복이 필요했던 박지성이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박지성의 체력 안배를 위해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맨유는 8일 바젤(스위스)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이 남아있다. 체력을 끌어올린 박지성의 출전이 예상된다.

박지성이 빠진 가운데 맨유는 필 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신승을 거뒀다. 맨유는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나니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존스가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진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