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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는 정규리그 종료와 함께 6강 플레이오프 상대로 FC서울이 정해지자 "수원 삼성보다 서울이 낫다"고 반겼다. 울산 코칭스태프는 서울보다 수원이 더 부담스럽다고 했다.
상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 23일 경기에서도 양팀 출신 선수가 펄펄 날았다. 이재성은 전반 21분 김신욱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오장은은 후반 38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결국 울산이 활짝 웃었다. 울산 출신인 염기훈이 승부차기에서 실축, 친정팀 승리에 일조했다.
수원=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