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국, FIFA랭킹 32위 '1계단 하락'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1-23 19:36


◇한국과 레바논의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경기가 15일 레바논 베이루트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2대1로 패하며 경기가 종료되자 곽태휘와 이승기가 아쉬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베이루트(레바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한국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32위에 그쳤다.

23일(한국시각) FIFA 홈페이지에 발표된 2011년 11월 랭킹에서 한국은 랭킹포인트 752점으로 10월보다 1계단이 하락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에서 패하면서 랭킹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한 것이 순위 하락의 원인이 됐다.

일본과 호주도 랭킹이 소폭 하락했다. 10월 랭킹에서 17위를 기록했던 일본(884점)은 두 계단 하락한 19위, 호주(851점)도 20위에서 22위로 처졌다. 한국을 꺾은 레바논(305점)은 146위에서 무려 35계단을 뛰어 올라 111위가 됐다. 일본과의 3차예선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북한(306점)도 124위에서 14계단을 뛰어 오른 110위를 차지했다.

1위 자리는 랭킹포인트 1564점을 확보한 스페인이 차지했고, 네덜란드와 독일, 우루과이도 2~4위 자리를 유지했다. 잉글랜드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고,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행이 확정된 크로아티아도 4계단을 뛰어 올라 10위권(8위)에 진입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