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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수원 감독은 침울했다. 올 시즌 K-리그와 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꿈꿨다. 하지만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챔피언십 준플레이오프에서 수원은 승부차기끝에 졌다. K-리그의 끝이었다. FA컵 준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에 이은 또 다른 실패였다.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내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눈앞에서 놓쳤다.
다음 시즌 선수 영입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것이 없다.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프런트와 상의해서 검토하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수원=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