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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박지성과 배구 김사랑이 영국 맨체스터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박지성과 김사랑은 '언제나 함께 하는 커플'를 컨셉으로 한 화보 촬영에서 영화 '귀여운 여인'의 포스터 한 장면을 패러디했다. 박지성은 리차드 기어 못지 않은 훈남 이미지를, 김사랑은 줄리아 로버츠보다 더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블루와 레드의 커플 후드티를 입고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모습은 오래 알고 지낸 다정한 커플 같은 분위기를 보였다.
촬영을 마친 뒤 박지성은 "항상 혼자서만 촬영하다 함께 촬영하는 동료가 생기니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자신이 없던 포즈도 의지가 되어 더 편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사랑도 "빡빡한 경기와 훈련 스케줄에도 힘든 내색않고 열심히 촬영해주신 박지성 선수 덕분에 나도 시차적응도 잊고 즐겁게 촬영했다"며 "(박지성씨는) 무뚝뚝할 줄 알았는데 말씀도 잘하시고 재치도 있으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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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