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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폴란드와의 친선경기. 0대1로 지고 있던 후반전 경기의 분위기를 바꾼 이가 있었다. 바로 손흥민(함부르크)이었다.
경기가 잘 풀리더라도 손흥민의 기용을 생각 중이다. 손흥민은 UAE의 숨통을 끊어놓을 쐐기골을 넣을 수 있는 적임자다. 다른 한국 선수들에 비해 반박자 빠른 슈팅과 공격적인 마인드로 조 감독을 기쁘게 하고 있다. 단 히든카드에서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움직임을 영리하게 해야 한다. 조 감독도 손흥민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팀플레이를 더 신경 쓴다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