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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마지막 카드는 결자해지(結者解之:일을 저지른 사람이 일을 해결해야 한다는 뜻)였다.
당초 함부르크는 미하엘 외닝 감독이 사임하자 로돌포 카르도소 수석코치에게 감독대행을 맡겼다. 하지만 카르도소 감독대행은 프로팀 감독 자격증이 없었기 때문에 자리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대체자를 고심하던 함부르크는 후브 스티븐스와 마르코 판 바스턴, 토르스텐 핑크 등 많은 후보들을 물색했다. 결국 적임자를 찾지 못한 함부르크는 아르네센 단장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르네센 단장은 경험이 많지 않다. 1991년부터 1994년까지 PSV에인트호벤의 수석코치를 한 것이 유일하다.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않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