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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의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는 울산 현대 중앙 수비수 곽태휘(30). 지난 여름 스포츠조선이 K-리그 올스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료들은 곽태휘를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로 꼽았다.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에 제공권, 풍부한 경험까지 수비수로서 모든 것을 갖춘 곽태휘다. 곽태휘와 이재성 강민수가 버티고 있는 울산 중앙 수비라인은 K-리그 16개 팀 중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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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곽태휘는 낙담하지 않았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만의 장점을 살려 전보다 나아졌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나이가 들면 발전하기 어렵다고하는데, 그동안 실수를 통해 더 나아졌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이제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7일 벌어지는 폴란드와의 친선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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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9경기에서 4골. 골넣는 수비수로 널리 알려진 곽태휘의 골을 다시 보고 싶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