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U-19 女축구대표팀, 亞선수권서 북한에 역전패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10-07 00:19 | 최종수정 2011-10-07 00:22


◇여자 청소년(19세 이하) 대표팀. 스포츠조선DB

2011년 아시아 여자 청소년(19세 이하) 선수권 첫 경기에서 한국이 북한에 석패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의 통 낫 스타디움에서 가진 북한과의 대회 풀리그 1차전에서 1대2로 역전패 했다. 후반 중반 이후 2실점하면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첫 경기부터 패하면서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 졌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18분 최미래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후반 중반까지 점수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28분 북한 김조란에게 동점골을 내줬고, 후반 36분에는 김수경에게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결국 1대2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기대를 모았던 여민지는 후반 1분 최미래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공격포인트 작성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는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청소년(20세 이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한국과 북한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 베트남 등 6개국이 참가했다. 상위 3개국이 본선 출전권을 갖게 된다.

북한전에서 패한 한국은 8일 같은 장소에서 숙적 일본과 대회 2차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