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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한국 올림픽대표팀은 늘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뚫고 아시아 예선에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1988년은 서울올림픽에 개최국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앞두고는 독일인 크리머 감독을 영입하며 공을 들였다. 한국은 그해 3승1무1패로 본선을 통과했다.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을 대비해서는 우크라이나 출신 비쇼베츠 감독이 팀을 이끌었다. 국민적인 성원을 등에 업은 비쇼베츠호는 8전전승의 탁월한 성적표로 아시아 무대를 평정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은 허정무 감독이 3승1무로 예선을 통과시켰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역시 한국은 전승으로 예선을 뚫었다. 이란 중국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6승을 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역시 최종예선에서 시리아 바레인 우즈베키스탄을 만나 3승3무로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에 한국은 카타르, 사우디, 오만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다. 3개 조가 있는데 조 1위는 본선 직행, 조 2위를 하면 복잡한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