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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승점 3점 획득에 만족"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9-17 22:00


황선홍 감독. 스포츠조선DB.

황선홍 포항 감독은 승점 3을 얻은 데에 만족했다.

황 감독은 17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2011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5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간신히 승리했다. 슈팅수에서는 물론이고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인천의 기세에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 6분 슈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모따가 성공시키며 승점 3을 추가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황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어려운 경기였다.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것이 좋았다.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전 이유에 대해서는 "인천의 미드필드 플레이에 고전했다. 측면 공격에 외국인 선수들이 섰는데 간격이 벌어지다보니 균형도 잘 안 맞고 패스 게임도 안됐다. 후반에 수정했지만 선수들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설명했다.

남은 5경기에 대해서는 "1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겠다. 1위를 따라가는 것이 2위 자리를 수성하는 쪽이다. 위를 보고 계속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연승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오늘 경기는 만족스럽지 않지만 충분히 앞으로도 연승을 할 가능성이 있다. 오늘은 몸이 무거웠는데 다시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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