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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지난시즌 7300억원 사상 최대 매출액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1-09-17 10:06 | 최종수정 2011-09-17 10:13


최근 몇년간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밀려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레알 마드리드.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감독을 영입해 패권 탈환을 노렸으나 또 바르셀로나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그러나 재정적인 면에서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한국시각) 2010~2011시즌 매출이 4억8020만유로(약 7337억원), 순익이 3160만유로(약 483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시즌보다 8.6% 증가한 매출액이다.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는 "지구상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 가장 큰 매출액이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티켓판매,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입을 창출하지만 가장 큰 수입원은 TV 중계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매시즌 중계권로 바르셀로나와 함께 1억4000만유로(2139억원)를 받는다.

재정 상태가 개선됐으나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1억6970만유로(2593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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