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26·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르트문트의 압박에 막혀 고전하던 아스널은 전반 42분 수비수 세바스티안 켈의 실책으로 맞은 찬스에서 시오 월콧의 패스를 로빈 판 페르시가 오른발로 깨끗하게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내내 공방전을 펼친 아스널은 도르트문트가 잇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이반 페리시치에게 왼발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 잡았던 승리 기회를 놓쳤다.
도르트문트전을 마친 아스널은 17일 블랙번과 EPL 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주영은 이 경기를 통해 다시 데뷔전 출전에 도전한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