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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패배를 뒤로 하고 다시 뛰는 조광래 A대표팀 감독이 2주 연속 제주를 찾는다. 22일 발표할 2014년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 엔트리 확정을 위해서다. 부진한 해외파 대신 컨디션이 좋은 K-리거 발탁을 고민하고 있다.
서울 고명진(23)도 체크 대상에 올랐다. 고명진은 중앙과 측면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다. 왼 발목이 부분 파열돼 치료 중인 구자철(독일 볼프스부르크)이 소집되지 못할 경우, 대체할 자원으로 꼽힌다.
조 감독은 다음 날인 21일에는 광양에서 열리는 전남-부산전을 보러 날아간다. 부산 한상운(25)이 점검 대상일 것으로 보인다. 한상운 역시 고명진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