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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와 사뮈엘 에토오(인터밀란)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양팀이 이미 한차례 테베스와 에토오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인터밀란은 테베스가 맨유를 떠날 당시 테베스의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맨시티도 2년전 에토오 영입을 시도했지만, 개인세부협상에서 이견을 보이며 이적협상이 파기된 바 있다.
이번 협상은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테베스는 날씨와 향수병에 지쳐 맨시티를 떠나고 싶어한다. 하비에르 자네티, 왈테르 사무엘, 에스테반 캄비아소 등 아르헨티나 동료가 많은 인터밀란은 좋은 무대다. 에토오는 언젠가 잉글랜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으며, 선수 시절 막바지인만큼 거액의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맨시티는 테베스 이적에 대비해 세르히오 아게로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800만파운드(약 652억원)의 이적료에 영입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