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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남태희, 가가와의 맞대결 무산, 팀은 0대1 패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27 08:39


발랑시엔이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사진캡처=발랑시엔 홈페이지

남태희(20·발랑시엔)가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 교체출전했다. 기대했던 가가와 신지와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발랑시엔은 27일(한국시각) 새로운 홈경기장인 스타드 두 하이나우트 개장기념 경기로 펼쳐진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남태희는 후반 39분 교체투입됐지만, 짧은 출전 시간에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출전으로 남태희는 프리시즌 세경기 연속 교체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는 축제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발랑시엔의 숙원사업이었던 새로운 경기장이 완공되었기 때문이다. 2만3000명이 들어가는 경기장은 발랑시엔의 색깔인 빨강과 흰색으로 뒤덮였다. 남태희도 출국전 가진 인터뷰에서 "새로운 구장에서 빨리 뛰어보고 싶다. 더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시한 바 있다.

경기는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끝났다. 발랑시엔은 독일 챔피언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 42분 지단에게 골을 허용하며 패하고 말았다. 가가와는 독일 차세대 플레이메이커 마리오 괴체에 밀려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남태희는 후반 39분 코하데 대신 출전해 동점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도르트문트전을 끝으로 프리시즌을 모두 마친 발랑시엔은 7일 캉과 2011~2012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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