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적 산체스 "난 바르샤의 호날두 아닌 산체스일뿐"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1-07-24 15:22


알렉시스 산체스가 호날두와의 비교 대신 배르셀로나에서의 성공을 원했다. 사진캡처=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나는 바르셀로나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렉시스 산체스다."

바르셀로나의 올여름 영입 1호 산체스가 호날두와의 비교를 피했다. 산체스는 현란한 발재간과 득점력으로 '칠레의 호날두'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왼쪽 공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750만유로(약 568억원)에 산체스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바르셀로나의 호날두가 될거라고? 아니, 나는 단지 바르셀로나의 산체스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것에 대해 대단히 만족스러운 눈치다. 산체스는 맨유, 맨시티의 구애를 받았지만, 한달여간의 줄다리기 끝에 원하던 바르셀로나로 이적에 성공했다. 그는 "나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뛰게 돼 기쁘다. 나는 매우 행복하고, 내가 보여준 능력을 증명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팀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무엇보다 나는 세계최고의 선수인 메시와 뛰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

산체스는 25일 바르셀로나에 도착해 공식 입단식을 갖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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