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시티를 두려워하는 것은 당연해."
그러나 발로텔리는 이에 만족하지 않은 표정이다. 그는 "지난 시즌 우리는 빅클럽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중소클럽들을 상대로는 그러지 못했다"고 분석한 뒤 "우리가 모든 게임에서 같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로텔리는 지난시즌 2400만파운드(약 445억원)의 이적료에 인터밀란을 떠나 많은 기대를 받고 맨시티로 이적했다. 출전한 경기에서 천재성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10골에 그쳤다. 오히려 싸움, AC밀란 이적설, 불법 주차 등으로 악동 이미지만 더했을 뿐이다. 발로텔리는 이에 대해 "나는 다음시즌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만시니 감독이 얼마나 많은 기대를 하는지는 상관없다. 나는 내 자신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내가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