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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왜 퇴장인지 심판에게 묻고싶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1-07-17 21:42


이영진 대구FC 감독. 스포츠조선 DB

이영진 대구 감독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있었다.

18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2011년 현대오일뱅크 18라운드 전남 원정경기에서 대구는 1대3으로 졌다. 경기의 분수령은 후반 15분이었다. 김민구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다. 이영진 감독마저 강력하게 항의하다 동반퇴장당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아직도 분이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이 감독은 "심판에게 왜 퇴장인지 묻고 싶다. 공만 걷어냈다"고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아쉬움이 컸다. 이 감독은 "좋은 경기였다. 아쉬운 판정이 경기 결과를 좋지 않게 했다.선수들에게 부끄럽다"고 아쉬움의 한 숨을 내뱉었다.
광양=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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