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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7일 귀국, 여자 A대표팀 훈련 합류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09:08


◇지소연. 스포츠조선DB

'지메시' 지소연(20·아이낙 고베)이 여자 A대표팀 합류를 위해 일시 귀국한다.

지소연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7일 "지소연이 오는 8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예정된 여자 A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 훈련한 뒤 13일 고베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여파로 잠시 귀국한지 3달만에 국내에 모습을 드러낸다.

지소연은 올해 일본 여자축구리그 5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6월 18일 일본 에히메에서 열린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서도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소연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동료들과 발을 맞추게 되어 설렌다"면서 오는 9월 치르게 될 2012년 런던올림픽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여자 A대표팀은 이번 소집에서 경기력 유지 및 전술 적응력 키우기에 중점을 두고 훈련할 계획이다. 9일에는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19세 이하 여자 청소년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소집에는 지소연 외에도 전가을(현대제철)과 이장미 차연희 박희영(이상 고양대교), 김나래(수원시설관리공단) 등 지난 일본전에서 활약한 WK리그 간판 선수들이 그대로 명단에 포함됐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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