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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가담 혐의가 불거져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던 올림픽대표팀 주장 홍정호(22·제주)가 귀가조치됐다가 재소환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홍정호는 본인 조사를 모두 받았고 다른 혐의자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
지난해 6월 6일 서울과의 컵대회 경기 때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받은 홍정호는 지난 1일 프로축구연맹에 자진신고하고 3일 창원지검에 출두했다. 5일 재조사를 받았다.
홍정호는 지난 5월 세르비아-가나와의 2연전을 앞두고 A대표팀에 소집돼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 1월 카타르아시안컵도 참가했다. 최근 올림픽대표팀에서는 주장 완장을 찼다. 2009년 이집트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8강 주역 중 한 명으로, 한국축구의 수비를 책임질 자원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