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승부조작 파문, 전 세계적 이슈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7-03 22:31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3일(한국시각) 터키 관영 아나톨리아 통신에 따르면, 터키 경찰은 터키 12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 체포 작전을 벌여 프로 구단 관계자와 선수 등 30명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지난시즌 터키 슈퍼리그 우승팀인 페네르바체의 아지즈 일디림 구단주를 비롯해 다수의 선수들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페네르바체와 우승을 다퉜던 트라브존스포르가 매수 의혹을 제기하면서 이번 사건이 불거졌다.

지난달 말에는 그리스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다. 2개 구단 구단주가 포함돼 6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형 사건이었다. 당시 그리스 언론들은 80여명 이상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같은달 핀란드에서도 승부조작 혐의로 10명이 체포됐다. 헝가리도 승부조작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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