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독일 여자월드컵에 출전 중인 콜롬비아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어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9일(한국시각) "콜롬비아 대표팀 골키퍼 이네트 바론이 지난 25일 독일 레버쿠젠에서 제출한 도핑 샘플을 검토한 결과 금지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바론은 일시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최종 검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콜롬비아는 북한, 미국, 스웨덴과 함께 조별리그 C조에 속해 있다. 이들은 주전 골키퍼 바론이 결장하게 됨에 따라 대체 선수를 내보내 이날 스웨덴전을 치렀다. 하지만, 후반 12분 스웨덴의 제시카 란드스트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대1로 패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