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출신의 축구선수들이 대거 승부조작에 연루돼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피스첵은 2004년 독일 헤르타BSC 베를린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입단과 동시에 폴란드 자그웨비에 루빈으로 임대돼 2007시즌까지 뛰었다. 이 기간동안 피스첵은 승부조작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소속팀인 자그웨비에 루빈이 유로파리그에 진출하기 위해 상대팀인 크라코비아 크라쿠프 선수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다.
5년 전 저지른 승부조작이 발각됐고 피스첵은 징역 1년에 징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3만3000달러(약 3570만원)의 벌금형도 내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 검찰은 2005년 이후 승부조작에 연루된 300여명의 관련자를 조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