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일본 나가토모 결혼한다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26 16:16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 이적을 눈 앞에 둔 나가토모 유도(25·일본)가 결혼한다고 일본의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가 26일 보도했다.

나가토모는 지난 23일 여자친구 K씨와 함께 그녀의 고향인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의 이라부섬에 가서 여자친구 부모와 친척들에게 인사를 했고 결혼 승낙을 받았다.

둘은 조만간 혼인신고를 하고 8월 28일 개막하는 세리에A 새 시즌부터 이탈리아에서 함께 생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을 추후 치를 것 같다.

둘은 대학 재학 시절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토모는 메이지대학, K씨는 일본 명문 게이오대학을 각각 졸업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나가토모 부모님은 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이혼했다. 어머니 미에씨가 아이 3명을 길렀다. 나가토모가 어머니를 많이 생각하는 만큼 따뜻한 가정을 이룰 것이 틀림없다'고 했다.

지난 1월 인터밀란으로 임대 이적한 나가토모는 최근 완전 이적 협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자서전 '일본남아'를 발간했고 일본 운동선수 사상 처음 오리콘 책 종합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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