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다우닝이 애스턴빌라에 이적요청서를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측면 보강을 위해 다우닝을 영입명단 1순위에 올려놨다. 그러나 애스턴빌라측이 다우닝의 몸값으로 1900만파운드(약 329억원)을 요구해 이적에 난항을 겪어왔다.
다우닝은 리버풀이 위건의 찰스 은조그비아와 프랑스 생테티엔의 디미트리 파옛으로 선회할 움직임을 보이자, 리버풀로의 이적을 위해 이적요청서를 제시하기로 했다. 다우닝이 이적요청서를 제출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다우닝은 미들즈브러를 떠나 애스턴빌라로 이적할 당시에도 이적요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애스턴빌라는 다우닝을 잡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새로운 감독 알렉스 맥클리쉬가 버밍엄시티의 벤 포스터 등 팀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적 자금 마련을 위해 다우닝을 팔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