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각팀들의 순위 싸움이 점점 본격화 되고 서울, 수원 등 강호들의 서서히 침체에서 벗어나는 움직임을 보이며 여름에 접어드는 K-리그의 열기가 점점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많은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축구토토에서 참고 해야 할 요소들을 살펴본다.
다만, 국가대항전(A매치) 경우 상대전적이 오래되었거나 거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같은 경우는 비슷한 스타일의 팀과 상대한 전적과 같은 데이터를 활용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월드컵 등과 같은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벌어지는 국가대항전인지에 따라 출전 선수들의 구성이 달라지므로 단순히 국가의 피파랭킹에 의존해 승리 팀을 예측하는 것은 베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최근 전적은 팀의 이정표
직전 경기는 시즌이라는 대장정에서 한 경기에 불과하지만 팀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경기의 내용에 따라 이후 상승세를 타기도 하고 하향세로 떨어지기도 한다. 또 직전 경기는 현재의 경기력을 단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최근 K-리그에서는 수원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5월부터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수원은 18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염기훈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4골을 몰아치며 대구에 4대1의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또한 서울의 경우 최근 3경기에서 1무2패를 기록하며 침체된 분위기에서 강원에게 2대0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번 중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처럼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팀들, 즉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되는 팀들 부진에서 벗어나는 타이밍을 유심히 살펴보고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