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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중국 축구, 런던올림픽 출전 좌절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1-06-24 09:01


북한과 중국이 중동 덫에 걸려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진출이 좌절됐다.

북한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알카타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UAE(아랍에미리트)와의 2차예선 1-1로 비겼다. 19일 안방에서 0대1로 패한 북한은 1무1패(득점합계 1대2)를 기록, UAE에 최종예선 티켓을 내줬다. 북한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36년 만의 올림픽 무대 복귀를 노렸으나 또 다시 4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중국은 오만에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0대1로 패한 중국은 2차전 원정에서 1대0으로 90분을 마쳤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그러나 연장에서 3골을 내주며 허망하게 무너졌다.

2차예선이 막을 내렸다. 최종예선에 오른 12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카타르, 이라크, 바레인, 시리아, UAE,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말레이시아 등이다. 중동이 8개팀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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