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식에서 악수하는 박규남 성남 사장(왼쪽)과 이재명 성남 시장. 사진제공=성남일화 축구단
성남 일화가 운동장 보수를 위해 크게 쐈다.
성남은 23일 성남시에 잔디 교체비용으로 2억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해 폭우, 폭염 등으로 잔디가 심각하게 훼손돼 전혀 사용이 불가능했던 성남종합운동장을 위해 발벗고 지원에 나섰다.
22일 성남 시장실에서 열린 기증식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 시장은 "큰 비용을 기증해준 성남 구단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성남시는 앞으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앞장 서겠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규남 성남 사장도 "지역 발전에 도모하고 건강한 성남시에 일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성남은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다. 25일 K-리그 15라운드 대구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