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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요르단, 한수 아래지만 한 방 있다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19 10:53


19일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맞붙는 요르단은 한 수 아래지만 한 방을 갖춘 팀이다. 요르단은 FIFA 랭킹 93위로 한국(31위)보다 아래다.

A매치에서는 한국이 요르단과 4차례 맞붙어 2승2무로 진 적이 없다. 올림픽 대표팀간 상대전적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만났는데 한국이 4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이번에 방한한 요르단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멤버에서 대폭 교체됐다.

알리 나빌 요르단 감독은 "아시안게임과 비교하면 선수들이 반 정도는 바뀌었다. 무승부를 기록하려 한국에 오지 않았다. 이기겠다. 1~2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요르단은 지난 2월 홈에서 대만에 1대-0으로 이겼고, 지난 3월 대만 원정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하며 아시아 1차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때 한국전에 나왔던 유세프 모함마드 라우시데흐와 마흐무드 살림 자타라를 비롯해 후반에 교체 투입됐던 칼릴 자이드 바니아테야흐가 골을 넣었다. 한국전에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골을 넣었다는 것이 우리로서는 약간의 부담이다.

요르단의 공격라인은 발재간과 스피드가 꽤 있다. 반면, 미드필더라인과 수비라인은 조직력이 엉성하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수비 뒷공간을 자주 내주는 모습이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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