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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의 간판으로 떠오른 윙백 나가토모 유토(25·이탈리아 인터 밀란)가 다음 시즌 경기 출전을 걱정하게 생겼다. 지난 2월 체세나 소속이던 나가토모를 임대해 중용했던 브라질 출신 레오나르도 감독(42)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언론은 스비백 수비를 선호하는 비엘사 감독이 나가토모를 배제한 수비라인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측면 돌파가 주특기인 나가토모는 주로 포백 수비라인의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왔다. 스비백을 가동할 경우 측면 미드필더 출전이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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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이 비엘사 감독을 인터 밀란의 유력한 차기 사령탑으로 꼽는 가운데 아르헨티나 언론은 비엘사 감독이 인터 밀란의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나가토모로선 새 감독으로 누가 오느냐에 촉각을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7월 FC도쿄에서 체세나로 이적한 나가토모는 지난 2월 인터 밀란으로 임대돼 19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