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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2차예선 요르단과의 1차전을 4일 앞둔 홍명보호. 15일 소집 이틀째 훈련에서 홍 감독이 칼을 뽑아 들었다.
올림픽대표팀 23명이 모두 모인 정상적인 훈련도 아니었다. 윤빛가람 홍철 김동섭(22·광주)김민우(21·사간 도스) 정동호(21·돗토리)등 프로선수들 5명과 대학선수 6명 등 11명이 모인 조촐한 훈련이었다.
소집 이틀째, 그것도 절반의 인원으로 홍 감독은 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을까.
16일 전원 소집이후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할 날은 17일 단 하루 뿐이다. 16일은 회복훈련, 18일은 경기를 앞두고 간단한 훈련만 실시한다. 절대적으로 훈련시간이 부족한 탓에 11명의 선수들을 데리고서라도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싶은 홍 감독의 마음이었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