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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첫승 이끈 유현, 13라운드 MVP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1-06-14 08:48 | 최종수정 2011-06-14 08:48


◇강원 골키퍼 유현. 사진제공=강원FC

강원FC의 K-리그 첫 승을 이끌어낸 골키퍼 유현이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13라운드 주간 MVP에 선정됐다.

유현은 지난 1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렸던 부산전에 선발출전, 무실점 선방을 펼치면서 팀의 1대0 승리를 지켜냈다. 두 차례의 위기상황을 기적적으로 이겨낸 것이 압권이었다. 전반 29분과 후반 34분 상대 공격수와 1대1 상황에서 몸을 던져 슛을 막았다. 유현의 투혼 속에 강원은 지난 12경기에서의 무승(3무9패) 기록을 떨쳐내고 올해 리그 첫 승점 3을 얻는데 성공했다. 유현은 올해 강원 소속 선수 중 처음으로 주간 MVP에 뽑혔다.


주간 베스트11에는 경남전에서 1골을 추가하면서 리그 득점랭킹 단독 1위가 된 이동국(전북)과 포항전 선제골의 주인공 데얀(서울)이 공격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수원전 결승골의 주인공 권용남을 비롯해 자일(이상 제주) 황진성(포항) 안성민(대구), 수비에는 이상돈(강원) 이재성(울산) 심우연(전북) 허재원(광주)이 선정됐다. 13라운드 최고의 팀은 울산(총점 11.8), 최고의 경기는 4만4000여 관중이 운집한 서울-포항전이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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