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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제르맹 박주영 이적 조건제시 보도, 실제 이적 가능성은?

박재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13 21:34


◇박주영. 스포츠조선 DB


박주영(26·AS모나코) 이적설이 또 나왔다. 낯익은 프랑스리그 파리 생제르맹이다. 박주영의 이적설과 함께 계속 거론되고 있는 팀이다. 몇몇 프랑스 인터넷 매체는 13일(한국시각) '파리 생제르맹이 박주영측과 접촉했고, 구체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생제르맹은 이날 지난 시즌 로리앙에서 22골을 넣은 케빈 가메이로의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파리 지역언론 '르 파리지앙'은 '생제르맹이 가메이로에 이어 디아라, 디미트리 파예, 박주영 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12골을 넣었다.

박주영의 현 상황은 이적을 위해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과의 연쇄 접촉이다. 아직은 정확한 이적 조건을 제시한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우트와 에이전트 사이에 영입조건과 팀내 입지 등을 놓고 의견을 주고 받는 차원이다. 다만 박주영의 소속팀인 AS모나코는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팀의 연간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 주축선수들의 대규모 정리가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맞춰 박주영도 떠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를 치른다. 주전 공격수 가메이로 외에도 공격수가 더 필요하긴 하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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