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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리그 개막 3달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12전13기 끝에 거둔 결과다. 그러나 김상호 강원 감독은 웃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크니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홀가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후반기 전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의 전력과 현 상황을 보면 쉽게 이루기 힘든 목표다. 하지만 지향점이 없다면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것이 김 감독의 신념이다. 그는 "노력하면 이뤄진다.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제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