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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인천 감독=끌려가다 마지막에 동점골을 넣게 됐다. 선수들의 끈기가 좋았다.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초반 실점 뒤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선수들에게는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 감독과는 서로를 잘 아는 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다. 앞으로도 좋은 승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최근 주전 공격수로 쓰고 있는 유준수가 무득점인데, 본인이 더 답답할 것이다. 좋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경험이 쌓이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오늘 경기 내용을 좋게 평가하기는 힘들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은 그렇지 못했다. 미드필더 정혁은 1~2주 내로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박상경 기자 kazu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