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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꽃은 골이다. 어떤 경기든간에 잔디위에 서있는 선수들은 모두 골을 노린다. 세르비아전에 나서는 11명의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 가운데 특히 골이 필요한 선수들이 있다.
박주영 역시 골이 필요하다. 현재 박주영을 둘러싸고 이적루머가 이곳저곳에서 난무하고 있다. 여러 구단에서 박주영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확실히 마음을 굳힌 구단은 없다. 최근 프랑스 무대에서 보여준 부진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골을 넣는다면 영입을 놓고 주저하는 구단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박주영의 단짝 이근호도 골을 넣어야 한다. 이근호는 3월 열린 온두라스전을 앞두고 A대표팀에 돌아왔다. 골까지 기록했지만 아직 A대표팀 내 입지는 탄탄하지 않다. 조광래 감독이 세르비아전에서 이근호의 선발출전을 확정했다. 기회를 얻은만큼 자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해줄 골이 절실한 상태다. 2년 4개월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조국도 골을 노리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