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으로 한국이 앞선 상황에서 세르비아는 전반 19분 토시치의 프리킥을 미리치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정성룡 골키퍼가 선방한 공을 데스포토비치가 다시 한 번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튕겨져나왔다. 세르비아 선수들은 골이 들어간 것 아니나며 항의했지만 심판은 골이 아니라고 선언했다.
두번째 위기는 전반 34분이었다.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은 페트로비치는 정성룡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롱슛을 했다. 정성룡 골키퍼는 뒷걸음질치다 중심을 잃었다. 하지만 슈팅한 공은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한국은 안도의 한숨을, 세르비아는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는 순간이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