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수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이 최근 터진 승부조작 사태와 관련해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한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참석했다 2일 귀국한 조 회장은 3일 오후 2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조 회장은 이날 오후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는 승부조작 파문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직접 나서기로 한 것이다. 먼저 한국축구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과를 한 후 FIFA 협력은 물론이고 한중일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의 재발 방지 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