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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카시야스의 바르샤 시샘 "우리도 맨유 이겼을 것"

국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1-06-02 09:53 | 최종수정 2011-06-02 09:58


◇사진출처=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0)가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실패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타까움을 넘어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시샘했다.

카시야스는 2일(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지역 스포츠지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갔어도 (바르셀로나처럼) 맨유에 승리했을 것이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정상에 오른 바르셀로나를 4강에서 만나 패해 탈락했다.

카시야스는 "(4강에서 대결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누가 결승에 올라가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했지만 나머지 두 개 타이틀(정규리그 2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은 목전에서 놓쳤다"면서 "다음 시즌 목표는 이것들을 넘어서는 것이다. 정규리그 1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미드필더 누리 사힌과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하미트 알틴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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