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0)가 올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실패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타까움을 넘어서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시샘했다.
카시야스는 "(4강에서 대결했을 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누가 결승에 올라가도 우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바르셀로나를 꺾고) 우승했지만 나머지 두 개 타이틀(정규리그 2위,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은 목전에서 놓쳤다"면서 "다음 시즌 목표는 이것들을 넘어서는 것이다. 정규리그 1위,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게 목표다"고 했다.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