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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페트로비치 세르비아대표팀 감독(56)은 한국이 낯설지 않았다.
세르비아는 박지성의 동료인 비디치(맨유)를 비롯해 이바노비치(첼시)와 루코비치(제니트) 등 주축 선수들을 제외시켰다. 그는 "주축 선수들이 부상 등으로 불참해 베스트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유럽 시즌이 막 끝난 상황이어서 선수들의 준비는 잘 돼 있다. 어린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동시에 팀을 다듬기 위해 왔다"고 했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지난해 9월 세르비아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선수 중 눈여겨 본 선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박지성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최고의 선수다. 셀틱(기성용 차두리)과 볼프스부르크(구자철)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좋은 플레이어다. 유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트로비치 감독은 방한 멤버 중 최상의 전력을 꾸려 한국전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