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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중국이 홈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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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중국이 코너킥에서 곧장 골대 안으로 킥을 시도했지만 맷 라이언이 힘겹게 처리해냈다. 전반 중반까지 제일 위협적이었던 중국의 공격이었다.
호주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반 29분 호주의 고격이 우측에서 이뤄졌다. 크로스가 올라와 중국 선수들이 걷어냈다. 흘러나온 공을 니샨 벨루필레이가 슈팅으로 이어갔다.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슈팅이었지만 왕 달레이 골키퍼가 공을 흘려버리면서 호주가 행운의 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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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도 세트피스 득점을 노렸다. 후반 18분 코너킥에서 밀로스 데게네크가 수비의 견제를 받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다. 완벽한 찬스였는데 옆그물로 향하고 말았다.
중국은 만회골을 넣어 반격해보려고 했지만 공격 마무리 문제는 전혀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호주가 손쉽게 중국을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