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전소미가 메이크업 브랜드 '글'(GLYF)을 오늘(2일) 론칭한 가운데, 앞서 제품 가격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자 20% 할인 하는 오픈 행사를 했다.
전소미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브랜드 '글'이 오늘 정식 론칭됐다. 전소미는 "뷰티를 사랑하는 코덕으로서 그동안 가수 생활을 하며 느끼고 체험했던 모든 뷰티 노하우를 담았어요. 글의 제품 개발, 패키지 디자인, 홈페이지 구성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작년부터 팀 글과 함께 치열하게 고민하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코덕의 덕업일치, 글의 시작이고 근본이라 할 수 있죠!"라며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을 알렸다.
전소미가 내놓은 첫 제품은 하이라이터다.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직접 제품을 배달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론칭을 앞두고 공개한 하이라이터의 제품 가격에 대해 논란이 펼쳐졌다. 당시 제품의 가격은 4만 3000원으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하이라이터의 평균 가격이 2~3만원 대인 것을 고려하면 다소 비싸다는 지적인 것. 하지만 이날 론칭한 홈페이지에는 20% 할인된 3만 4400원이다. 앞선 가격 논란을 의식한 듯 보이지만, 이는 브랜드 런칭 할인으로 오는 5일까지 해당 가격으로 살 수 있다.
한편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출연한 Mnet '식스틴'을 시작으로 2016년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서 센터로 발탁되며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각종 방송과 광고, 화보 등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그는 2018년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고 2019년 솔로 가수로 재데뷔 해 10대 솔로 파워를 유감 없이 보여줬다. 스무 살, 성인이 된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 미니 1집 'GAME PLAN'을 발매했다.
이에 16살에 데뷔한 전소미는 21살에 4억원 대 외제차를 타는 영앤리치 클래스로도 유명하다. 2001년생으로 올해 22살인 전소미는 가수에 이어 사업가로서 활동영역을 넓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품력으로 가격 논란을 딛고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