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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작곡가 윤상이 아들 그룹 라이즈 앤톤의 연예인 꿈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앤톤의 꿈을) 알고 있었지만, 아빠가 뒤집어질지 모르니 정식으로 준비해서 설득하라고 했다더라. 나는 하고 싶은 거 하고 살면서 아들은 음악 하고 싶다는데 기회도 안 준다는 게 이기적인 것 같았다. 아들이 만든 음악을 들어보니 '음악 할 팔자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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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상은 "기러기 생활을 시작할 때 아내에게 너무 미안했다. 먼 나라에서 아들 둘이 엄마 한 사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데.. 이게 걸려서 마음의 빚을 안은 느낌이었다. 근데 일상이 되니까 기러기 생활 5년째부터는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첫째는 자기 목표가 생겨서 한국에 돌아왔다. 인생 모른다는 게 이런 거 같다"라고 ?어놨다.
한편 윤상의 첫째 아들 윤찬영(활동명 앤톤)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라이즈로 지난해 9월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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