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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우먼 정주리가 마라맛 현실 육아 일상을 보여줬다.
이어 "학부모의 방학은 어떤가?"라는 질문에 안색은 어두워졌고 "길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또 "삼시세끼를 어떻게 차려야 될지 알고 있는 메뉴를 다 써먹었다"라며 메뉴 고갈에 고민을 드러내기도.
제작진이 "친정어머니와 고모가 있지 않나"라며 도움을 요청할 이들을 언급하자 정주리는 "안 온 지 좀 됐다. 보고 싶다"라며 텅 빈 눈빛을 보였다. "도망간 거 아니냐"는 질문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정주리는 "아이들 겨울방학 숙제는 따로 없다. 독서 20분, 꾸준한 운동 등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걸 하는 거다. 선생님이 숙제를 따로 검사하지는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학원도 안 다니고 게임만 한다. 나 어떻게 하나"라며 난처해했다.
정주리는 곧 아이들 식사 준비로 여념이 없었다. 그는 "간장 계란밥을 하고 미니 돈가스를 함께 놔주면 있어 보인다"라며 달걀 5개와 밥을 비비기 시작했다. 곧이어 식탁을 세팅했고 "방학 때는 이렇게 산다"라며 현실 육아 현장 속 급히 마무리 인사를 지었다.
한편 정주리는 2015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네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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