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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신동엽이 이지아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강기영은 "이번 역할은 애드립성의 재밌는 상황을 만들기는 좀 조심스러웠던 게 나의 첫 남자 주인공 작품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로맨스를 있게 해준 장본인"이라며 이지아를 가리켰다.
그러자 이지아는 "내가 약간 신적인 존재가 됐다. 왜냐면 내가 강기영을 추천했다. 이 역할에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했고, 전 작품들을 봐도 애드립성이 너무 보여서 그런 게 좋았던 거 같다. 우리 작품에서도 많이 해줬고, 같이 만들기도 하고 재밌는 게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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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강기영은 신동엽에게 "형이라고 해도 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신동엽은 흔쾌히 허락했다. 그러자 강기영은 신동엽의 나이를 물었고, 이지아는 "그런 걸 왜 물어보냐. 나이 물어보지 마라. 내가 불편하다"며 꾸짖었다.
신동엽은 "50대 초반이다"라고 나이를 밝혔고, 이지아는 "진짜 너무 어려 보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가만히 좀 있어라. 네가 더 불편하다"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지아는 신동엽을 향해 "진짜 팬이다"라며 "자칫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수위를 안 넘으면서도 너무 재밌다. 연기도 그렇고. 그런 점을 가장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그런 얘기를 해주니까 고맙다"며 "근데 '오빠'라는 얘기는 평소에 잘 안 하냐. 사귀는 당사자한테는 오빠라고 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아는 "너무 훅 들어온다. 그런 거 같다. 오빠라고 말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한다. 오빠라고 하면 너무 인티밋한 거 같다. 그래서 몇 명 안 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실제로 되게 약간 마초 기질이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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