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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장윤주가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할 수밖에 없었던 철저한 건강 관리를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에서는 모델 장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소라는 "만약 영화에서 그런 신이 들어오면 어떡할 거냐"고 물었고 장윤주는 "베드신도 있냐. 나 정말 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촬영 전 장윤주는 의상을 위해 체중 관리를 했다고. 이소라는 "이 옷을 입으려고 며칠 굶었냐"고 물었고 장윤주는 "굶진 않았는데 언니라면 이 어려운 옷도 이해해줄 거라 생각해서 입고 왔다. 이 옷은 혼자 화장실도 못 간다. 신발까지 올인원으로 붙은 옷"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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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장윤주에게 관리 식단을 묻기도 했다. 이에 장윤주는 "저 사실 갑상샘저하증이 있다. 그래서 그 약을 복용한지 15년 넘었다. 그래서 술을 못 마신 것도 있고 작년 한 해 동안에는 술을 한 잔도 안 마셨다. 관리를 더 하는 거 같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일 때문에 가야 하는 회식은 당연히 참석은 하지만 따로 만나는 건 절대 없었다. 일로 인해 회식 자리에 갈 때 적당히 있다가 오기? 이런식이었다"며 "건강식이라는 게 죽을 먹은 날이 많았다. 죽도 양념이 된 죽 말고 흰 죽. 같이 먹을 수 있는 건 백김치 정도? 달걀 흰자. 흰 살 생선. 이런 거만 먹은 날이 많았다. 일주일 동안 어쩔 수 없이 하는데 디톡스가 되더라. 내가 죽토스라 지었다"고 밝혔다.
이에 이소라는 "윤주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 정도로 관리하는 거지 일반인들은 윤주가 하는 정도의 1/3정도 하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장윤주는 "어떻게 보면 20대 때는 관리 조금만 해도 됐던 시기였다. 20대에는 억지로라도 웨이트는 했다. 식단은 안 했다. 그러다 30대 때 생각의 전환이 왔다. 한 사람으로서 멋지게 늙어가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삶으로 결정하자고 했다. 그렇다면 재미 붙일 운동이 필요하다. 웨이트만으로 억지로 하는 건 흥미를 가질 수 없다. 그래서 푹 오래 한 게 필라테스였다"며 "아이를 낳고 나서 필라테스를 해보니 그걸로는 안되더라. 그래서 조금부터 더 디테일하게 유산소, 근력, 밸런스를 계속 같이 했다. 40대가 되고 나서는 메인 운동을 웨이트를 하고 밸런스 운동이랑 유산소를 한다. 이제는 습관의 노예가 돼서 운동을 안 하면 몸이 아픈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식단도 30대 때는 무조건 단백질만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단백질만 섭취했는데 40대가 되니까 단백질만 먹으면 병이 나더라. 아프더라. 지금 제가 하는 건 마인드 컨트롤이다. 위에 어느 정도 음식이 찼다고 생각하면 멈춘다. 야식으로 스트레스를 풀거나 하는 건 안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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