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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그는 "현재로서 특별한 계획은 없다.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 양민혁은 아직 매우 어리다.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그곳(한국)의 경쟁 수준은 이곳(잉글랜드)에서 직면하게 될 수준과 비교할 수 없다. 그래서 적응할 시간을 주고 있다. 손흥민이 여기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구단 안팎에서 그를 돕고 있다. 빠르게 정착하도록 도와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적응할 기회를 주고 있다. 특별한 계획은 없고, 적응을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양민혁은 이날 경기에 완전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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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캡틴' 손흥민을 벤치에 남겨놨다. 손흥민이 올 시즌 리그에서 교체로 나선 건 지난달 본머스와의 14라운드(후반 12분에 투입)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20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3경기를 빼고 17경기 중 15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6도움 중인 손흥민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지난달 사우샘프턴과의 16라운드 1골-2도움 이후 리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가 나오지 않고 있다.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손흥민은 후반 17분 투입, 28분여 동안 패스 성공률 92%(24/26), 기회 창출 1회, 터치 33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7.0점이었다. 또 다른 매체 소파스코어도 7.0점을 주는 데 그쳤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5점을 주며 '위협적인 런이 몇 번 나왔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스탠다드는 손흥민에게 6점을 주며 '마지막 30여분 동안 뉴캐슬의 백라인 뒤에서 위협적인 패스를 추가했다. 하지만 그의 패스는 불규칙했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