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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모델 장윤주가 노출 강요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기억을 꺼냈다.
이소라는 "패션쇼를 하면 늘 노출이 심한 옷이 당첨됐다. 하루는 가장 미니멀한 속옷 위에 다 오픈된 화이트 드레스를 입었는데 하필 그곳에 조인성이 있었다. 민망해서 몸을 돌리니 정우성이 있더라. 너무 떨려서 로봇처럼 걸었는데 나중에 엄정화가 왜 왼발 오른발 같이 걸었냐고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장윤주는 "나도 그랬다. 많이 벗겼다"고 공감했다. 그는 "어릴 땐 상처였다. 내 몸이 예쁜 건 알겠지만 노출을 강요 받을 때가 많았다. 20대 초반엔 어떻게 컨트롤 해야 하나 했는데 이왕 할 거라면 예술로 받아들여서 멋있게 하자고 마인드가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